안녕하세요 저는 맥북을 5년을 써오고 아이맥을 3년째 사용하는 MacOS 사용하는 꿈돌잉이라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딱 한 번 부트캠프로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봤는데요.
설치하고 하루만에 지웠는데 그 이유를 얘기해볼께요.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저도 예전에는 맥은 나한테 필요없어라고 생각했고
대부분의 작업을 윈도우에서 했습니다.
대부분의 모델링 프로그램은 윈도우에서만 지원을 했고
유독 라이노와 퓨전360이 맥os에서 작동을 하니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3D 종사자분들은 윈도우를 사용하죠.
저는 3년전부터 맥북을 사용하게 됬는데 그 이유는 맥용 라이노는 윈도우용과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맥북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맥북에서는 EXE파일이 아예 실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용 프로그램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winebottler이라는 프로그램으로 EXE파일을 실행할수 있지만
윈도우에서 실행하는 모든 앱들을 사용할만큼의 호환성이 좋지 못한 편이고
만약 맥북에서 윈도우 전용 소프트웨어라든지 공인인증서 또는 액티브x가 필요한 업무를 하려면
어쩔수 없이 부트캠프나 페럴럴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부트캠프는 내가 맥에서 윈도우를 가려면 재부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트캠프로 두 개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는건 불편하지 않을 수 없고
일반적으로 윈도우를 어플처럼 켤수 있는 페럴럴즈를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디스크 파티션의 속성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파일을 공유할수 없습니다.
윈도우는 NTFS 맥에서는 맥전용 파티션을 사용합니다.
물론 맥에서 NTFS파일을 볼수 있는 앱이 있습니다만 읽기 전용이고
FAT파티션 시스템을 쓰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FAT 시스템은 고인물입니다.
문자 그대로 파일이 디스크에 차지하는 공간이 뚱뚱하고
파일하나당 크기에 제한이 있습니다. 파일 크기가 작은 것들은 상관없지만
기가단위의 파일은 옮기지 못합니다.
맥용 라이노를 쓰다보니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워낙 트랙패드 지원이 잘되서 오히려 성능 나쁜 마우스를 꼽아 쓰느니
차라리 트랙패드를 사용하자 그렇게 일주일 정도 적응하며 쓰다보니
트랙패드는 1000dpi급의 마우스보다 훨씬 더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했고
마치 맥북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사용하는 스프링관성의 스크롤은 히열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창 오른쪽에 스크롤 막대기나 마우스의 휠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급이 다릅니다.
그럼 내가 맥에 윈도우를 설치하면 윈도우용 라이노를 트랙패드로 사용할 수 있는건가?
꿈같은 소리더군요.
심지어 반응속도가 반에 반토막이 되어서 어찌나 랙이 심하던지
예전에 쓰던 빠릿빠릿한 반응속도는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스와이프의 방향도 반대가 되었고
세손가락 스와이프 네손가락 스와이프기능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결국 맥에 윈도우를 사용하려면 트랙패드는 거의 기본기능만 사용하는 수준이 되었고
내가 굳이 맥을 써야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돈이면 차라리 윈도우 노트북을 사고말지"
추가로 유료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면 두손가락이나 세손가락 스와이프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만 운영체제에 대한 내용이고 소프트웨어 내에서는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윈도우 노트북을 사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가 하나 있었는데요.
제가 본 윈도우 노트북중에 화면 뒷편에 예전 맥북처럼 불이 들어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꼭 그자리에 액정 버닝 현상이 있더라구요. 전 상당히 거슬렸는데
물어보니 이건 하자가 아니기 때문에 액정 교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나는 윈도우 노트북을 사더라도 불이 들어오지 않는 노트북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또하나의 문제점
대기전력
맥북은 대기 전력이 굉장히 우수한 제품입니다.
아무리 내가 프로그램을 많이 열어놓고 닫아도 저장안된 것들도 전부 대기상태에 있습니다.
멀티태스킹 작업이 생명인 사람들은 이런 대기전력은 굉장히 중요한 기능입니다.
tv에서 나오는 기자들이 대부분 맥북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대기전력 하나 보고 사는거에요.
지금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대기전력이 우수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지금까지 살면서 스마트폰을 재부팅한적이 몇번이 있습니까? 업데이트 할때 말고 재부팅한적이 있었나요?
근데 스마트폰의 대기전력이 저질이다 생각해보십시오
대기시간이 완충에서 2시간도 못가는 스마트 폰을 어떻게 사용합니까?
심지어 윈도우는 노트북인지 피시인지 구분을 못합니다.
그 증거가 노트북에 업데이트 후 종료가 뜨면 그냥 종료가 없습니다.
그럼 전 업데이트가 다 될때까지 노트북을 켜놓고 있어야하죠.
난 지금 밖에 가야되는데 왜 노트북 따위가 내 발목을 붙잡고 있는지 기분이 나빴어요.
근데 맥북이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대기전력과 거의 흡사한 기능을 가집니다.
근데 윈도우를 설치하는 순간 그 대기전력이 반토막납니다.
발열
이상하게 맥북에서 윈도우를 구동할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발열이 심합니다.
그게 맥북 에어라도 말이죠. 프로는 더심하구요.
그래서 내가 맥북을 사용하는데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사용한다는것은 최소 20도 이상의 발열을 더 쓴다는 것이고
대부분이 쓰로틀링 상태에서 작업을 하게 된다는 거에요.
실제로 맥북프로에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하고 약간이라도 무거운 연산을 진행했을 때
발열이 너무 심해 연산이 안되는것을 많이 봐왔고 그 이후로 저는 맥북에서 윈도우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맥북과 윈도우 노트북을 두개 들고 다녔었고
지금은 맥북과 아이패드 프로를 가지고 다닙니다.
만약에 외부에서 윈도우업무가 필요하다면 원격프로그램으로 집에 있는 윈도우 피시에 접속해 업무를 봅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지원
윈도우는 아직 레티나 디스플레이 지원이 우주 쓰레기급입니다.
아니 윈도우가 지원해도 프로그램이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맥에서는 대부분의 앱들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주로 사용하는 제가 굳이 윈도우를 사용해야 할까요?
부트캠프로 맥북을 사용할꺼면 차라리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하는게 낫습니다.
윈도우 노트북 잘나온거 많아요.
그렇게 까지 맥북을 쓸 이유는 없어요.
이게 진짜 감성만으로 맥북을 쓴다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알맹이는 맥북 내용물은 윈도우
근데 사실 가장 큰문제는요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돈주고 사지 않는 다는점이에요.
1-2만원 그래 좀 나간다 치면걍 사죠. 10만원 20만원 짜리 프로그램 살수 있죠. 큰맘먹으면 지르죠.
근데 갑자기 몇백이 나간다 쳐봐요. 내가 그 프로그램으로 내가 얼마 벌지도 모르는데
프로그램 가격을 좀 낮추고 취미용 업무용 다르게 해야되는데
그리고 윈도우와 호환이 안좋다는 거에요.
고로 저처럼 주변에 맥유저가 많다면 맥을 쓰는게 좋죠.
근데 주변에 다들 윈도우를 사용하고 키노트가 아닌 파워포인트를 쓰고 넘버가 아닌 엑셀을 주로 사용한다면
맥북이 아무리 편하고 좋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해도 민폐가 되겠죠.
아이맥에 윈도우를 설치한다면
만약 아이맥에 윈도우를 설치한다면 사실 간지 말고는 챙길게 하나도 없어요
그 어떤 내적인 매력도 없습니다.
아이맥을 사용하는 이유는 가성이 쩌는 5k모니터를 사용한다는 점인데
아까도 말씀드렸다 시피 윈도우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나
다른 소프트웨어의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걍 윈도우 데스크탑을 사용하는게 낫죠.
윈도우 데스크탑은 정말 싸게 사면 싸게 살수 있어요.
물론 비싸게도 살수 있지만
스펙에 따라 적게는 중고로 30만원이면 업어올수있고
비싸게는 600만원에도 맞출수 있는게 윈도우 데스크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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